山 (2007.04.이후)

이열치열!!! 설악산 산행(1<중청대피소~봉정암>~ 오세암~영시암~백담사) 2015.08.07

里石(山타CROSS) 2015. 8. 12. 16:59

2015. 08. 07

미명에 오른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와 대피소에서 아침밥을 먹고 07:20 분 다시 산행의 시작이다!

당초 목적한 자칭 '설악산 암자코스" 산행이 시작된다. 

내설악에 있는 봉정암~오세암~영시암~백담사 코스로 대청봉부터는 12.9Km, 중청대피소부터는 12.3Km다.

처음 들린 봉정암 뒤의 오층석탑이 영험스럽게보여 특정 종교가 없는 나도 절을 했다.

 

나는 이 코스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봉정암에서 불공을 드리고 내려가는 이들의 강한 불심을 보는 줄만 알았는데,

김해에서 버스 한 대로 올라왔다는 연로한 남녀 불자들이 오세암에서 1박하며 부처님께 공양한 후,

다음 날 봉정암에서도 부처님께 공양하기 위해 한 여름에 옛날의 괴나리봇짐을 대신한 배낭을 등지고 가다 쉬다

봉정암으로 가는 험한 설악산길을 오르는 삼삼오오 긴 행열의 불심깊은 힘을 보았다.

오랜 옛날부터 이어 내려왔을 부처님을 향한 민초들의 그런 삶이 경외스럽다!

 

16:10 에 백담사에 도착하여 1박2일의 내설악암자코스 산행을 마치면서

산행의 덤으로 순수하고 거룩한 다른 삶을 보았다!

 <중청대피소를 나와 소청과 한계령 갈림길을 알리는 3거리 이정표>

 

 

 

<뒤로 보이는 대청봉>

 

 

 

 

 

 

 

 

 

 

<소청대피소.

 

 

 

 

<봉정암이 보인다>

 

 

 

<왼쪽 백담사방향은 수렴동계곡을 거쳐 가는 길이다. 오세암은 오른쪽 계단으로 간다> 

<봉정암 뒤 언덕에있는 5층석탑이다. 중청이 보이는 위치도 그렇고 왠지 영험스럽게 보여 절을 했다> 

 

 

 

<5층 석탑 뒤 언덕에 올라 중청을 보는 어떤 이 -  뒤에 펼쳐진 능선은 공룡능선 쯤 인듯> 

 

 

 

 

<오세암으로 가는 봉정암 뒤의 고개 - 옆에 5층석탑과 전망대가 있다>

 

 

 

<이틀만에 처음 만난 계곡물 세수와 손발을 씼었다- 시릴 정도로 차다>

 

<오른쪽에 오세암에서 봉정암으로 오르는 연로한 불자들- 봉정암 0.8Km, 여기서부터 아주 가파르고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