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07.04.이후)

괴산의 조령산과 신선암봉ㅡ참 어려운 산행!

里石(山타CROSS) 2025. 4. 21. 18:47

2025.04.20 (09:26)백두대간 이화령ㅡ조령산ㅡ신선암봉ㅡ조령3관문ㅡ조령휴양림ㅡ주차장(16:50) <총 7시간 24분>

내 기록상에는 20년전 2005. 8. 6 조령산을 왔었지만 코스나 경관에 대한 뚜렸한 기억이 없다.

백두대간길 이화령, 주차장이 있는 이곳의 행정구역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주차장에서 터널을 지나면 조령산행 들머리, 이곳의 행정구역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문경새재는 귀사랑고개'라는 시비 ㅡ읽어 볼 여유가 없다
조령산 들머리에서 뒤돌아 본 이화령 문경새재
수 많은 선답자들의 흔적
산행 초반 상당한 거리를 산허리 길을 따라 간다
산괴불주머니꽃
눈꽃 같은 매화말발도리꽃
이화령에 1,200m지점 이정목 옆에서 처음 쉰다
바위 틈새에서 자라서 핀 양지꽃
드물게 산재한 산벚꽃
산허리길에서 능선으로 올라섰다
능선에서 100여m에 조령샘
봄의 전령사인 생강나무꽃ㅡ고산이라 그런지 이제 피었다
제비꽃의 한 종류
정상 밑에서 올려 본 조령산
운무에 싸인 조령산 정상석 곁에 서다, 2005년 산행시 정상석은 조그만했었던 것 같았는데
썬그라스를 받고 인증샷
정상 표지석의 뒷면ㅡ 설치일자 2013년 5월 글가 새겨져 있다
조령산 아래 150m 조령대 ㅡ 운무가 전망을 삼켰다!
운무에 싸인 하산길에는 진달래꽃들이 자주 보인다
여기서 부터 제3관문까지 3.3Km 구간은 암릉구간이 많아 힘든 산행구간이므로 체력이 약한 분은 마당바위 방향으로 하산해서 제1관문쪽으로 가라는 안내문. 최근 많은 산불 방지를 위헤 1.2관문방향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고 해서 안내문을 무시하고 일행은 신선암봉 이정표를 따라 간다
운무가 좌우에서 힘겨루다 ㅡ멀리 월악산 방향 능선
운무와 태양의 진퇴가 계속된다
급경사길에 설치된 나무계단
능선을 배경으로 핀 진달래꽃
진행 방향 앞 가파른 봉우리에도 계단
잠깐 햇살이 든 능선 ㅡ 아직 좌측에는 운무가 세다
조령산에서 760m, 잠시 평지 신선암봉까지는 920m,
제3관문까지 4.6Km, 신선암봉까지 0.7Km
풍상을 견뎌 낸 소나무들이 운무를 배경삼아 동양화를 남긴다
완전한 핑크빛 진달래꽃ㅡ선명하다!
목계단길이 무수히 많다
한쪽으로 만 자란 소나무
밧줄이 설치된 암봉

 

어떤 암봉에서 본 구름과 다투는 월악산 방향
뒤돌아 본 조령산 방향, 아직도 운무와 다툰다
드디어 신선암봉 표지석 곁에서 인증샷
다른 모습으로 찍으니 어정쩡하다
또 급경사의 계단길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을 거쳐 3관문까지 능선은 좌우가 낭떠러지가 많다.
3관문 방향 봉우리들 ㅡ 밧줄이 있어도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한 오르내림이 수없이 반복된다
아직도 제3관문까지 3.4Km
봉우리 겨우 넘어도 봉우리 봉우리의 연속
앞쪽 부분 좌측 급경사 바위틈을 오르는 이런 곳은 혼자 오르기 어렵다
급경사 바위틈을 겨우 올라 한숨 돌리며 쎌카
셀카 장소에서 바라본 운무에 싸인 월악산 방향 능선
가야할 또 봉우리
너무 어렵게 큰 소나무
바위 틈새
제3관문 아직도 2.2Km
힘든 산행에 위로를 주는 찐한 핑크빛의 진달래꽃들
선명한 핑크색 진달래꽃 ㅡ 산행 내내 같은 색이다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선 노송을 담아본다
너무 진한 핑크빛의 진달래꽃 한 그루
드디어 우측 제3관문 쪽으로 하산한다ㅡ 직진 방향은 깃대봉(선두 일부 다녀오다 후미와 만난다)
제3관문에 가까워지니 성벽의 흔적들이 보인다
제3관문방향
우측 제3관문
경북과 충북의 경계
제3관문이 있는 문경새재 과거길
괴산쪽에 설치된 백두대간 조령 표지석
조령 휴양림 입구ㅡ3관문에서 1.5Km 남짓, 주차장까지는 약 700m
주차장 가는 길에 떨어진 핑크빛 벚꽃잎들이 쌓여있다
오늘의 산행 궤적ㅡ도상 11.81Km(걸은 거리12.52Km) 산행시간 5시간 56분